2021년 부산국제통일리더십포럼
2021 부산국제통일리더십포럼이 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의 주최로 지난 5월31일(월)부터 6월2일(수)까지 2박3일간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포럼의 주제는 “뉴노멀 시대의 한국교회·한인교회 통일선교: 현재와 미래의 북한교회 세우기”였습니다.
첫째 날 개회예배는 김지철 목사(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가 “진정한 탄식이 소망이다” (출2:23-2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이어지는 저녁 세션에는 “현재 북한교회 세우기”라는 주제로 북한 내지 사역자들이 하나님께서 현재 북한 땅 가운데 어떻게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가시는지와 전세계의 다양한 국적의 사역자들이 북한을 위하여 일하고 준비해가는 모습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또한 김권능 목사(인천한나라은혜교회)와 이빌립 목사(열방샘교회) 등의 탈북민 목회자들을 통하여 탈북민 교회가 어떻게 통일선교를 진행하고 있는지를 나누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이철신 목사(영락교회 원로)가 미래 북한교회를 어떻게 세워가야 할 지에 대한 큰 그림을 나눴고, 이는 김성배 원장(숭실평화통일연구원)과 하충엽 교수(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의 북한 도시 및 도시민 연구 프로젝트를 통하여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는 계획이 제시되었습니다. 저녁 세션에는 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를 중심으로 각 세대와 영역별로 준비되고 있는 다양한 사역들이 나눠졌습니다. 함승수 교수(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와 송훈 교수(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김의혁 교수(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학과)가 각각 Peace Ambassador Programme과 장년부 통일선교, New Story 팀, 탈북민 선교 등의 주제로 발표하였고, 임재환 목사(올리브 선교회)와 오성훈 목사(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청년 세대를 위한 통일선교 및 통일과 북한 복음화 위한 기도 사역을 중심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셋째 날에는 하충엽 교수와 신대용 장로의 특별 영상 대담이 있었고, 이를 통하여 Global Peace Park in Atlanta에 대한 비전이 나눠졌습니다. 내년 미국에서 열리게 될 2022 애틀란타국제통일리더십포럼에 신대용 장로가 공식적으로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폐회예배는 김권능 목사가 “변두리 교회의 빛” (마4:13-16)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이번 포럼 현장에는 30여 명의 목회자들이 사모와 함께 참석하였고, 온라인으로도 20명 가량의 목회자 및 사모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하였습니다. 특별히 이번 포럼에는 북미, 대양주, 유럽, 중국과 이스라엘에 위치한 13개 교회의 한인교회 목회자들이 온라인으로 함께 참여함으로써 전세계 곳곳에 모인 한인 그리스도인들이 통일선교를 위해 마음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2021 부산국제통일리더십포럼은 장로교와 침례교, 감리교, 성결교, 독립교단에 이르는 다양한 교단의 주요 교회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통일선교를 준비하는 정책과 정신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향후 통일선교를 진행해가는 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