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한달동안 구역에서 통일선교를 주제로 예배와 성경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구역(속회) 공과 교재가 발간됐다.
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센터장:하충엽 교수)는 최근 <2020 북한 회복을 위한 속회/구역공과 교재>를 출간하고 각 교회가 교재를 이용해서 6월을 전후해 한달동안 통일을 생각하고 기도해 주기를 희망했다.
올해 발행된 <2020년 북한회복을 위한 구역공과 교재>의 주제는 ‘분단을 넘어 위대한 대한민국’이다. 갈등과 분단을 넘어 하나가 되는 교회,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은 복음통일 뿐임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과는 ‘복음통일’을 주제로 통일은 복음으로 이뤄져야 하며 복음적 인성을 지닌 그리스도인들이 이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과는 ‘정의와 평화통일’을 주제로 복음통일을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임을 깨닫게 하고자 했다. 3과는 ‘통일운동’을 주제로 통일의 마음은 성령님의 역사여야 한다는 점을 알고 기도하기를 강조했다. 4과 ‘마음의 통일’은 서로 다름은 무조건 틀림으로 보지 않고 어떻게 서로를 인정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서로를 바라볼 수 있을지를 살펴본다.
교재의 파일은 5월 초부터 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에 전화나 메일을 통해 요청하면 받을 수 있고, 한국교회와 한인교회 구성원 누구나 교회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교재의 저자로는 하충엽 교수(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셑저장), 오성훈 목사(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사무총장), 하광민 목사(생명나래교회), 이선진 목사(안성제일감리교회)가 참여했다.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는 <북한 회복을 위한 속회/구역공과 교재>를 2016년부터 만들었다. 각 교회 구역이나 속회에서 교재를 사용하여 공부하므로 통일선교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통일을 생각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실행이사 최이우 목사(종교교회)는 “강단에서 통일에 대해 설교를 한다고 해도 온 성도들에게 통일의식을 공유하게 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교재를 가지고 공부한다면 통일이 하나님의 뜻임을 믿고 지속적으로 마음을 모아 기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행이사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는 “한국교회가 사회에서 리더십을 유지하려면 사회의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인 통일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올해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기점으로 한국교회가 통일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평화, 포용, 연대의 가치를 세워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교재 문의: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02)828-7076/ccul@ssu.ac.kr)
출처 : 기독신문(http://www.kid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