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넘는 복된 소식과 같이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의장 이규현 목사(수영로교회)
동족상잔의 참상으로부터 70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강산이 수차례 변하고도 남을 시간이 흘렀건만, 남과 북의 관계는 물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 또한 여전히 어둡기만 합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전능과 빛이 임해야할 이유입니다. 한국교회와 성도가 깨어 통일을 향해 간절히 기도하며 소망의 씨를 뿌려야 할 이유입니다.
통일을 향한 한국교회의 열심과 하나 됨을 위해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가 개원한지 5년을 맞이합니다. 통일시대 정신과 정책을 공유하고 통일의 일꾼을 세워나가자는 가슴 벅찬 꿈과 의기투합을 다시 한 번 떠올립니다. 통일의 날에 남과 북, 한반도 곳곳에 세워질 하나님의 교회와 사람을 머릿속에 그려봅니다. 동서남북 사방으로 생명이 살아날 구원의 그 날을 불러봅니다.
이 희망찬 미래를 향해 오늘도 우리는 소망의 씨를 뿌립니다.
한국교회와 전 세계 한인디아스포라 교회가 통일을 향해 한마음으로 서로 공유하며 견고히 세워져야 할 때입니다. 이번에 창간하는 통일뉴스레터는 원근각처의 동역자에게 복된 소식을 전하며 하나님 나라를 꿈꾸게 할 것입니다.
라디오 전파가 철의 장막을 뚫었듯, 통일뉴스레터가 북녘의 높은 담도 넘을 것입니다.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한반도와 열방의 모든 교회와 사람에게 복된 소식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