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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통일지도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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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설명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에서는 호국의 달을 맞이하여 북한교회 세우기 특집 기사를 준비하였습니다.

통일 후 하나님의 거룩한 교회를 회복해야 할 한국교회의 사명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본 원고는 지난 5월 31일 – 6월2일 진행된 ‘부산국제통일리더십포럼’ 이철신 목사님(영락교회 원로목사)의 기조 강연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3번에 걸쳐 강연을 소개합니다)

 

1주  : 미래 북한교회 세우기 위한 신학적 기초

2주 : 북한교회 세우기 정책

3주 :북한교회 세우기 위한 준비와 한국교회의 역할

 

 

 

미래 북한교회세우기

 

 

이철신 목사(영락교회 원로목사,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자문위원)

 

 

들어가는 말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것은 그리스도인에게 지상명령이다.

북한에 교회를 세우는 것은 한국 그리스도인에게 지상과제다.

그래서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분단 이후 계속해서 북한교회 재건을 위하여 기도해 왔다.

그리고 고향교회를 재건하기 위한 기금을 조성한 분들도 많이 있다. 

 

그러나 실질적인 준비는 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북한교회를 세우기 위한 가장 중요한 준비는 사람 키우기북한 도시 연구이다.

 

 

북한 도시 연구는 한계가 있다. 왕래가 불가능하고, 북한 지역 상황과 사람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한 정책 시안을 만들어서 제안한다.

이제부터 토론을 시작하고, 수정하고, 정리하여 정책을 마련하고, 공감대를 이끌어 내어서,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

이 글은 북한교회를 세우기 위한 기초 원리와 정책과 다양한 기관들의 준비 역할로 구성되어 있다. 

 

 

 

가. 북한교회 세우기 기초 원리

 

1. 성서적 기초

 

1) 동포 선교. 히스기야는 나라가 망한 북이스라엘 동포들을 예루살렘으로 초청하여 함께 유월절 절기를 지키므로 민족의 신앙공동체를 회복하였다.(대하30:) 선지자들도 민족의 신앙공동체 회복을 외쳤다.(에스겔37:19)

2) 성전을 재건하고(에스라3:12,6:16, 학개1:8), 신앙공동체를 회복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의 최대 사명이고 기쁨이었다.(느헤미야8:)

3) 주님의 명령은 복음을 전파하여 제자 삼는 것이다(마28:19-20a, 행1;8). 그리고 주님은 교회를 세우려는 강한 의지와 열망을 선언하셨다 (마16:18).

4) 바울은 주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복음을 전파하고 교회를 세우는 선교 사역에 헌신했다(행13: 16:9). 특별히 자기 민족을 구원하려는 열망이 강했다(롬9:2,10:1). 바울의 선교전략은, 우선 도시의 회당을 복음화하는 것이었다(행13:4-5). 

 

옛 평양 장대현 교회

 

 

2. 선교 역사

 

1) 복음으로 한 사람이 변화되면, 그 사람이 가정을 변화시키고, 사회와 나라를 변화시킨다.

베드로와 바울과 많은 전도자들은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로마 사회를 변화시켜서, 여성과 어린이와 약자의 인권이 존중되는, 문명한 사회로 변화시켰다.

2) 서구의 나라들은 전도자가 야만 민족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교회가 세워지므로 문명한 민족이 되고, 나라가 점점 민주적으로 세워졌다.

복음이 강력하게 전파되므로 부패하고 타락한 사회가 정결해 졌고. 사회가 자유롭고 개방적이 되고, 민주 정치가 실현되고, 경제가 성장하고, 선진화 되었다. 조선도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하면서 근대화 되었다.

 

함흥중앙교회(1896) : 서울을 제외한 YMCA 운동이 가장 먼저 시작된 곳으로 유명하다.

 

3. 복음통일

 

1) 민족복음화: 우리 신앙의 선배들 (한경직, 이기혁)은 복음위에 민족의 정신이 세워져야 나라가 산다고 믿었다. 그분들은 전도 사명과 애국심으로, 교회세우기와 학원선교, 군선교, 복지선교에 힘써서 민족을 복음화하고,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 일생을 바쳤다.

2) 복음통일: 복음으로 남북한 민족의 정신이 변화되어야, 민족정신이 바로 서고 나라가 산다. 북한의 세습독재와 김부자 우상화로 통일되거나, 남한의 탐욕적 자본주의와 향락문화로 통일된다면, 민족정신은 황폐하게 되고 나라도 망한다. 

3) 복음의 삶: 복음을 믿고 구원받은 사람은, 복음의 정신-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경천애인 정신(마22:37-40)- 으로 산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서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삶을 살기 때문에, 정직하고 정의로운 삶을 산다.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을 존중하고 돌보고 나누는 이타적인 삶을 산다. 이렇게 복음의 정신, 즉 경천애인의 정신으로 사는 사람은, 정직하고 정의로운 사회와 사랑의 공동체를 세울 수 있다. 

 

그러므로 복음으로 통일되어야, 민족의 정신이 통일되고 사람이 통일되고, 나라가 산다. 그리고 복음으로 통일되어야, 통일 한국은 경천애인의 정신으로 제사장 나라, 문명국가, 선진국가로 세워지게 된다.

 

 

4. 복음통일의 구체적인 방법은 교회를 세우는 것.

 

1) 선교적 오류 때문에 교회세우기가 오해를 받는다. 재정적 이유로 전도하고, 권력과 명예를 얻으려고 교세 확장에 힘쓴다는 오해를 받는다. 그래서 교회세우기에 거부반응이 있다.

2)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의 공동체이다. 그리고 세상에 복음을 전하고, 세상을 섬기므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신앙공동체이다. 

3) 교회는 민주정치를 훈련하는 곳이고, 민주주의가 실행되는 곳이다. 

4) 한국교회는 한국을 복음화하고, 산업화하고, 민주화하도록 변화시키는데 힘써왔다. 

5) 북한에 교회를 세우고, 사람들의 정신을 복음위에 세워서, 통일 한국을 정직하고 정의로운 나라로, 그리고 사랑의 공동체로 세워야 하겠다.

 

옛 평양 산정현교회

 

 

[다음편에 계속 2주 : 북한교회 세우기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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