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공유하고, 복음통일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구역 공과교재가 나왔다.
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가 ‘2020년 북한 회복을 위한 속회/구역 공과교재’를 발간하고, 한국교회와 크리스찬의 관심을 요청했다.
지난 4월 21일 종교교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북한 회복에 한국교회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을 강조한 최이우 목사(종교교회 시무)는 “통일이 하나님의 뜻임을 교인들과 공유하는 것은 한국교회가 반드시 감당해야 할 부분”이라며 “통일을 주제로 공과를 갖고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 공유한다면 교회 안에 통일의식을 성장시키고 성숙시키게 될 것”이라며 교단을 초월해 공과교재를 활용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기독교의 사회적 리더십을 강조한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는 “한반도 통일문제는 전세계 이슈”라고 전제하고 “한국교회가 통일에 대해 성경에 근거한 선한 공동가치를 일반사회와 공유하지 않는다면, 통일에 대한 건강한 리더십 갖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과교재가 평화, 연대, 포용의 가치를 세워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 회복을 위한 속회 구역 공과교재는 6월 한달 간 교회 속회와 구역에서 복음적 통일에 대해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는 교회가 교재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파일을 제공하고, 교재에 개별 교회 명을 넣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북한 회복을 위한 공과교재 집필은 하충엽 교수(센터장), 오성훈 목사(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사무총장), 하광민 목사(기독교통일전략연구센터장), 이선진 목사(안성제일감리교회)가 참여했다. 파일은 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를 통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경남 기자